2025년 3월 15일 첫차부터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기존 1,400원에서 1,550원으로 인상됩니다. 이번 인상은 약 10.7%의 상승률로, 시민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 인천, 경기도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협의하여 결정한 이번 요금 인상은 그간 억제되었던 공공요금의 현실화를 반영한 조치로 보입니다.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 증가와 물가 상승 압박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왜 요금이 오르게 됐을까?
서울교통공사의 심각한 재정난이 이번 요금 인상의 주된 배경입니다. 2023년 기준 서울교통공사의 적자는 약 5,100억 원에 달하며, 부채 규모는 7조 3,360억 원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심각한 재정난 속에서도 요금 동결 정책으로 운영되었던 지하철은 결국 추가 재원이 필요해졌습니다. 또한, 서울시는 300원 인상을 150원씩 나누어 단계적으로 시행하기로 결정하며, 2025년 3월에는 첫 번째 인상이 적용됩니다. 나머지 150원 인상은 추후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수도권 전역에서 적용되는 인상… 주요 결정 과정
이번 요금 인상은 서울, 인천, 경기도, 그리고 코레일이 협력하여 결정되었습니다. 당초 2024년 하반기 인상을 계획했으나, 정부의 물가 억제 기조로 2025년으로 연기되었습니다. 각 지역은 다음과 같은 행정 절차를 거쳐 인상을 준비합니다.
- 서울: 물가위원회 심의
- 경기도: 공청회, 의회 승인, 물가위원회 심의
- 인천: 행정 절차 후 확정
요금 인상, 시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150원의 기본요금 인상은 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다가올 전망입니다. 예를 들어,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의 경우 한 달 교통비가 약 3,000~4,500원가량 증가하게 됩니다. 더 큰 문제는 다른 공공요금과의 연쇄적인 인상입니다. 버스 요금, 전기요금, 수도요금 등도 차례로 오를 가능성이 있어 가계 부담이 가중될 수 있습니다.
교통비 절약 꿀팁 BEST 3
지하철 요금이 오르더라도 아래 꿀팁들을 활용하면 교통비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동 패턴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보세요!
1) 기후동행카드: 서울 중심의 통합 교통 정기권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기후동행카드는 한 번 충전으로 30일 동안 서울 지역의 지하철, 버스,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정기권입니다. 2024년 11월 30일에 후불 기후동행카드도 출시되었으니 더욱 편리하게 절약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이용 범위: 서울 지역 지하철, 진접선, 별내선, 김포골드라인,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 요금: 따릉이 포함 65,000원, 미포함 62,000원
- 추천 대상: 서울 내 이동이 주된 경우, 특히 월 교통비가 77,000원 이상인 분들께 유리합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정액제이기 때문에, 월 이동 횟수가 많을수록 더 큰 교통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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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K패스: 전국 대중교통 요금 환급제
K패스는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교통비 환급 시스템으로, 서울 외 지역 이동이 잦은 분들에게 추천됩니다.
- 환급 비율: 이용 횟수에 따라 20~53% 환급
- 적용 대상: 월 21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 특별 혜택: 청년(19~39세)은 30%, 저소득층은 53%까지 환급률 증가
- 추천 대상: 월평균 교통비가 77,000원 미만이거나, 수도권 외 지역 이동이 많은 경우 유리합니다.
특히, K패스는 전국 대중교통을 대상으로 환급되기 때문에 출퇴근 외에도 장거리 이동이 많은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K-패스
K-패스 홈페이지
korea-pass.kr
3) 정기권 활용: 수도권 이동자라면 필수!
수도권 전역에서 사용 가능한 정기권은 매일 출퇴근하며 이동량이 많은 직장인들에게 필수적인 절약 방법입니다.
- 요금: 월 55,000원
- 혜택: 지하철 무제한 이용
- 추천 대상: 하루 평균 2회 이상 지하철을 이용하는 모든 시민
정기권은 출퇴근 거리와 관계없이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장거리 이용자들에게 유리합니다.
어떤 카드를 선택해야 할까?
서울 내 이동이 많은 경우라면 기후동행카드가, 수도권 외 지역까지 이동이 많거나 월 교통비가 77,000원 미만이라면 K패스가 더 유리합니다. 둘을 병행하여 서울에서는 기후동행카드, 수도권 외 이동에서는 K패스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요금 인상에도 슬기롭게 대처하기
지하철 요금 인상은 시민들에게 부담스러운 변화이지만, 다양한 교통비 절약 방법을 잘 활용하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당신의 선택은 무엇인가요? 기후동행카드, K패스, 알뜰 교통카드 중 가장 적합한 방법을 댓글로 공유하고, 더 많은 사람들과 정보를 나눠보세요!
2025년 3월, 달라진 지하철 요금! 똑똑한 대중교통 이용으로 대비합시다. 😊